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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쎈과 서연이의 행방불명 &#187; life</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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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난 이런 사람이야. 지금 이 시간에는 말이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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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우리들 체어 사용한지 몇달째&#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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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7 Sep 2010 22:54:31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category><![CDATA[health]]></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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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우리들 체어를 산지도 몇 달 정도 지났다.
이전에는 왠만큼 긍정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어느정도 사용하다 보니깐 체력이 고갈되었을때 자세가 흐트러져서 허리나 목이 아픈것은 다른 의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들 체어에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일단 허리를 받쳐주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본다. 엉덩이 뒷쪽 부분을 받쳐주는 것만으로는 허리를 피는 것을 강제하기가 힘들다.
우리들 체어를 사용하다가 자세가 늘어지게 되는 경우는 딱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우리들 체어를 산지도 몇 달 정도 지났다.</p>
<p>이전에는 왠만큼 긍정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어느정도 사용하다 보니깐 체력이 고갈되었을때 자세가 흐트러져서 허리나 목이 아픈것은 다른 의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p>
<p>우리들 체어에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일단 허리를 받쳐주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본다. 엉덩이 뒷쪽 부분을 받쳐주는 것만으로는 허리를 피는 것을 강제하기가 힘들다.</p>
<p>우리들 체어를 사용하다가 자세가 늘어지게 되는 경우는 딱 한가지... 허리가 뒷쪽으로 굽게 되는 것이다. 이건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더라... 허리를 꼿꼿히 계속 피고 있는 것이 어느정도 작업에 몰입하다보면 힘들어진다. 결국 허리가 뒷쪽으로 빠지게 되면, 이전의 의자들과 크게 차이가 없는 자세가 되어버린다. 단지, 발받침과 팔걸이가 있어서 이전의 의자들 보다는 그럭저럭 괜찮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긴한데... 오십보 백보랄까...</p>
<p>뒷쪽에 등받침이 아닌 (이게 있으면 뒤로 기대서 자세가 다시 엉망이 되어버릴테니...) 허리 받침이 필요할 것 같다. 허리를 뒤로 빼려고 해도 안되도록 해야만, 좋은 자세를 강제적으로 유지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자세에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좋은 자세가 유지가 된다. 하루 12시간을 넘게 의자에서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그걸 유지한다는게 쉽지는 않다 솔직히...</p>
<p>나름 장시간 사용을 했는데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점수가 좀 더 박해졌다는 느낌이다. 등이 뒤로 굽는 것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다른 의자들과 결국 크게 다를바 없다는 느낌이 든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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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전생활 8개월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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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7 Aug 2010 03:35:57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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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작년 12월 딱 말일날 이사온 후에 어느덧 8개월이란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8개월 동안의 변화라면 정신줄을 확 놔버린 덕분에 몸무게가 무려 88kg 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과 부대끼며 살던 서울생활의 스트레스가 사라짐으로 인해 흰머리가 거의 없어졌다는 것... 살찌고, 흰머리 없어지고, 정신적으로 꽤 편안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대전생활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간단한 알바 정도의 일들이나 좀 뛰면서 개인작업에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작년 12월 딱 말일날 이사온 후에 어느덧 8개월이란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p>
<p>8개월 동안의 변화라면 정신줄을 확 놔버린 덕분에 몸무게가 무려 88kg 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과 부대끼며 살던 서울생활의 스트레스가 사라짐으로 인해 흰머리가 거의 없어졌다는 것... 살찌고, 흰머리 없어지고, 정신적으로 꽤 편안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대전생활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p>
<p>간단한 알바 정도의 일들이나 좀 뛰면서 개인작업에 몰두 했더니 나름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았던 framework 도 끝이 보이는 중이고, 무려 6년 정도나 끌어왔던 wiki 프로젝트 조차도 어설프게나마 첫삽을 성공적으로 떠놓은 상태다.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어쨌든 의도대로 돌아는 가는 상태니...)</p>
<p>물론... 이 지랄을 하는 동안 돈은 쭉쭉 나가서 통장에 천만원도 남지 않은 비참한 상태가 되어버렸고, 나름 액션스크립트로 탱자탱자 밥벌이 할 수 있었던 시절이 아이폰 한방으로 작살나는 덕분에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아야 하는 난감함이 생겨버린 덕분에 "이제 나 뭐먹고 살아야 하나..." 라는 고민도 하곤 하지만...</p>
<p>그냥 보통 만들어준거 사용하는 framework 의 widget control 들을 바닥 코드부터 쌩으로 짜올려봤던 미친짓을 해본 경험이 있으니 뭐가 되든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마 기초 control 들 만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기에 전반적으로 UI 에 대한 원초적인 코드 접근이 없던 스마트폰과는 틀리게 태블릿 시장이 오면 내가 쌓아온 지식들이 유용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당분간 플래시 개발로 버티면서 지금까지 했던 framework 삽질을 iOS 와 안드로이드에서 재현해보는 것으로 공부를 진행해보려 한다.</p>
<p>그리고... 삶... 이란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정답이 있다 믿는 것조차 아닌, 정답은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무언가 치열하게 살았지만, 그 치열함이 그냥 발광일 뿐이었다는 생각도 가끔 든다. 내 인생의 젊은 시절이 불과 같음을 동경했다면, 지금은 조금 커다란 나무를 동경하고 있는 것도 같다.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잔잔하게 살고 싶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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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문득 내가 뭐하고 있나&#8230; 싶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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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1 Jun 2010 20:01:17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category><![CDATA[ego]]></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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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살다 보면 가끔 그럴때가 있다... 중간의 기억이 뚝 끊기면서 갑자기 몇년전의 어느날에서 점프한 듯한 느낌 같은거 말이다.
아이폰 OS 업데이트를 하면서 예전에 그려놓았던 그림들을 정리하다 보니 그런 느낌이 갑자기 들더라...
문득 내 컴퓨터에 열려있는 이클립스가 상당히 낯설어 보였다.
'나... 뭐하고 있는거지?'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나 뭐하고 있는거지... 이젠 "나 만화 그렸어요... 그리고, 디자이너 였는데?" 하면 사람들이 어디 듣도보도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살다 보면 가끔 그럴때가 있다... 중간의 기억이 뚝 끊기면서 갑자기 몇년전의 어느날에서 점프한 듯한 느낌 같은거 말이다.</p>
<p>아이폰 OS 업데이트를 하면서 예전에 그려놓았던 그림들을 정리하다 보니 그런 느낌이 갑자기 들더라...</p>
<p>문득 내 컴퓨터에 열려있는 이클립스가 상당히 낯설어 보였다.</p>
<p>'나... 뭐하고 있는거지?'</p>
<p>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말 나 뭐하고 있는거지... 이젠 "나 만화 그렸어요... 그리고, 디자이너 였는데?" 하면 사람들이 어디 듣도보도 못한 동인지 만화나 그리다가 포토샵으로 그림 좀 자르고, 개발하는 건줄 안다... ㅡ ㄴ ㅡ;;;</p>
<p>그냥... 그렇다고...</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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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측만 + 거북목 환자의 우리들체어 사용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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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0 Jun 2010 19:00:47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category><![CDATA[health]]></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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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
  

정확히 국민학교 4학년 무렵부터 만화질을 시작했기 때문에 내 인생의 잠자는 시간을 뺀 2/3 가량은 책상에 앉아서 보냈다고 보면 된다. 책상에 앉아서 만화를 그렸고, 책상에 앉아서 글을 썼으며, 그것은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는 지금에까지 상큼하게 이어져오고 있다. (하루 죈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의 대표주자이지...)
어릴때 보약을 물먹이듯 쳐먹였다는 나름 약물로 탄생한, 무려 20대 후반까지는 감기로 약국조차 가지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div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http://ssen.name/wp/wp-content/uploads/2010/06/201006210318.jpg" width="267" height="311" alt="201006210318.jpg" />
</div>
<p>정확히 국민학교 4학년 무렵부터 만화질을 시작했기 때문에 내 인생의 잠자는 시간을 뺀 2/3 가량은 책상에 앉아서 보냈다고 보면 된다. 책상에 앉아서 만화를 그렸고, 책상에 앉아서 글을 썼으며, 그것은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는 지금에까지 상큼하게 이어져오고 있다. (하루 죈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업의 대표주자이지...)</p>
<p>어릴때 보약을 물먹이듯 쳐먹였다는 나름 약물로 탄생한, 무려 20대 후반까지는 감기로 약국조차 가지 않았던 무적의 면역력을 가진 나의 육체는 그렇게 책상에 앉아서 썩어문드러져갔고, 그 중, 가장 크게 고장난 곳은 바로 책상에 앉아지내면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측만 (허리뼈 뒤틀림) 과 거북목 (목뼈 뒤틀림) 이었다.</p>
<p>바늘로 찌르는 듯한 목과 허리의 고통은 장난이라 말하기엔 상당히 끔찍한 것이어서, 카이로 프랙틱이다 한의원이다 정형외과다 해서 병원비로만 거의 수백에 가까운 돈을 꼴아박고, 의자조차 나름 중고가에 해당하는 녀석들을 사서 앉았었다. 듀오백과 메시 의자를 거쳐 찾아낸 우리들체어 라는 등받이가 없는 특이한 형태의 의자에 관심을 보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p>
<p>이놈의 우리들체어 라는 것이 "발톱깍기 같은 것 조차 인터넷에서 검색하면 어지간하면 사용기가 있는" 보통의 제품들과 달리 검색을 졸라게 해도 드럽다 싶을 정도로 사용기가 없었다. 딱 하나... 그것도 구입을 결정하기엔 좀 부족한 글 하나가 전부였다. 그래서, 결국 대전에 있는 매장을 직접 찾아가서 앉아보았다. 사실 의자라는게 왠만큼 앉아보고 경험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매장에서 앉아보는 것 만으로는 부족했지만... 젠장... 베타테스터가 된다고 생각하고 그냥 질러버렸다.</p>
<h2 style="font-weight:bold; font-size:140%;">허리와 목이 안아픈가?</h2>
<p>일단... 아프다. 한가지 먼저 이야기를 하자면... 이 의자를 포함 좋다는 의자들을 사용해 본 결과... 결국 사람이 앉아있다는게 문제다. 사람이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으면 아픈게 당연한거구나... 라는 생각에 결론이 미친다. 뭘 해도 아프다. 결국 오래 앉아있으면 아프다.</p>
<p>어쩌면 인간의 육체는 앉아있는 것에 적합하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p>
<h2 style="font-weight:bold; font-size:140%;">예방은 된다.</h2>
<p>그럼에도 이 의자가 의미있는 한가지 점은 "편한 의자가 아니라는 것" 이다. 사실 생각해보면 허리와 목이 망가지는 주된 원인은 책상에 오래 앉아있다보니 몸이 근질거리고 쑤셔서 몸을 이리저리 아크로바틱한 형태로 틀어서 앉는 것에서 부터 시작된다.</p>
<p>대표적으로 책상에 다리를 올리고 뒤로 푹 기대고 있다던가, 다리를 꼬고 있다던가, 대표적인 pc 방 자세인 뒤로 눕다시피 앉아서 허리에 끔찍한 부담을 준다거나 하는 자세들이다...</p>
<p>이 의자는 일단 그런짓이 안된다. 뒤로 기댈 곳도 없으며 다리를 책상 위로 올릴 수도 없다. 적어도 아크로바틱한 자세로 인해서 허리와 목의 급격한 붕괴를 일으키지는 않는다.</p>
<p>다만... 그렇기 때문에 책상에 앉아서 주구장창 있으려 한다면 그다지 편한 의자가 아니다. 쉽게 말해 편한 늘어지는 자세를 취할 수 없다. 기껏해봐야 이 의자가 권장하는 앞으로 기댄 척추가 정상적으로 안쪽으로 휘어지는 형태가 아닌, 뒤로 약간 구부정하게 척추가 바깥쪽으로 휘어지는 정도다.</p>
<p>만일 학생이라거나 아직 허리와 목이 뽀개지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의자를 필수적으로 권장하고 싶다. 의자에서 아크로바틱 한 자세를 취할 수 없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예방은 된다.</p>
<p>참고로 이 의자를 놓고나서 몸이 좀 뻐근하다 싶으면 그냥 누워서 쉬는 경우가 많아졌다. 몸이 뻐근하다고 편한 자세를 취할 수 있는 의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기엔 쉴땐 그냥 의자바깥에서 편하게 눕는게 낫다 싶다... 기존 의자는 그 뻐근한 상태에서 조차 편함을 추구할 구멍이 있기에 허리와 목의 부담이 증가되는 것 같다.</p>
<h2 style="font-weight:bold; font-size:140%;">의자의 부족한 점들</h2>
<p>일단 이 의자는 그럭저럭 인간이 의자에 앉아있을때 좋을 상당히 레퍼런스한 자세를 취하게 해준다. 허리를 안쪽으로 휘게 해주는데 도움을 주고, 팔을 댈 수 있기 때문에 목이 구부정하게 앞쪽으로 쳐지는 것 역시 방지해준다.</p>
<p>그럼에도 아직 몇가지 부족하다 싶은 점들이 있는데...</p>
<p>일단 팔을 기댈 수 있다는 팔걸이가 그냥 원형으로 돌아버린다. 도대체 이 기능은 왜 넣은건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돌려서 뭘 맞추라는데 상식적으로</p>
<div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http://ssen.name/wp/wp-content/uploads/2010/06/201006210335.jpg" width="261" height="316" alt="201006210335.jpg" />
</div>
<p>저 팔걸이를 빙글빙글 돌려서 뭘 체형에 맞게 맞추라는 건가... 팔걸이라면 오히려 위아래로 높낮이 조절이 되야 하지... 더군다나 약간만 돌려도 가슴, 배와 각도가 맞지 않기 때문에 돌려서 사용한다는 것은 무리다. 다시 조금 돌리면 팔을 걸칠 각도가 이상해진다. 돌릴 이유가 없는 것을 돌아가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어짜피 돌리면 못쓴다.</p>
<p>그리고... 저 팔걸이의 기능이 가슴받이의 역할을 같이 한다고 되어있지만 높이가 낮아서 사실상 배받이다.</p>
<p>그리고, 이 의자가 허리를 안쪽으로 휘게 해주는데는 의자 뒷쪽에 있는 돌출부위가 엉덩이 (똥꾸멍쪽?) 을 밀어주기 때문인데 레퍼런스하게 앉는 것을 강제하고 싶었다면 이 부분을 좀 딱딱하게 만들어줬으면 어땠을까 싶다. 사실 좀 오래쓰면 왠지 이 돌출부위가 주저 앉는 것 같다.</p>
<h2 style="font-weight:bold; font-size:140%;">뭐 그래도 쓸만한 의자...</h2>
<p>아직 보완할 점들이 보이는 의자이긴 하지만... 어쨌든 허리가 아직 망가지지 않는 사람들의 예방차원 이라던가 아프더라도 증세를 악화시키지 않는데는 충분한 역할을 해주는 의자다.</p>
<p>"편하게 앉게 해주면서 동시에 안아프게 해주는" 의자는 아니다. 단지, "편하게 앉지 못하게 함으로서 안아프게 해주는" 의자는 된다. 그리고, 동시에 "좋은 자세로 앉았을때 불편함 없이 좀 더 오래 앉아있을 수 있는 의자는 된다. 팔걸이, 발받이... 좋다 싶은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 의자는 별로 많이 않다." 하지만... 그래도 오래 앉아있으면 불편하다. 아니, 애초에 그런 의자가 있을 수 있는건지도 궁금하고...;;;</p>
<p>이런 의자는 나같이 눈뜨자 마자 의자에 앉아서 잠자기 전에 의자에서 내려오는 장시간 앉아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는 작지만 충분한 역할을 해준다.</p>
<p>앞으로 이 의자가 어떤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괜히 쓰잘데기 없니 등받이다 뭐다 붙이지 말고, 그냥 "보다 레퍼런스한 자세를 유지하도록 더욱 더 강제시켜주면서, 그 부자유스러움 이라는 강제성을 기반으로 척추의 건강을 지켜주는" 형태로 발전시키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p>
<h2 style="font-weight:bold; font-size:140%;">척추전문 병원에서 만든 의자</h2>
<p>이 의자는 일단 척추전문 병원에서 만든 독특한 이력을 가진 의자다.</p>
<p>하지만, 그런 이력에 걸맞지 않게 이 의자를 통해 어떤 이득을 얻을 수 있는지, 어떤 것이 내 척추의 붕괴를 막는데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자세한 "의료적 조언" 이라는 서비스가 곁들여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얼마전에 부산 놀러갔다가 동래파전 먹으러 가는 길에 이 우리들 병원을 봤다... 의자를 산 뒤라서 새삼스러웠다...)</p>
<p>홈페이지 역시 이 의자가 어떤 색을 가지고, 어떤 재질을 가지고 하는 잡스러운 정보들 보다는 소홀하게 취급된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당신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해 촛점을 맞추는게 좋지 않았을까 싶다. 왜 병원에서 만든 의자인데 의료적인 컨텐츠가 없나...</p>
<p>내가 이 의자를 사는데 많은 망설임을 가졌던 것은 "인터넷 검색을 통한 사용기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보다는, 이 의자가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지에 대한 충분한 확신을 가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의료적 어드바이스가 충분했다면 그런 망설임을 걷어내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리라 본다.</p>
<p>사실 이 의자는 나름 "초장시간 의자에서 앉아 일하기 때문에 허리와 목에 고통을 느끼는"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의자이고, 그런 사람들은 왠만해서 통증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본다.</p>
<p>나 역시 허리와 목의 통증 때문에 병원을 전전하는 신세이다 보니 의사들과 이 의자를 샀고, 이 의자에 대한 의료적 조언을 구하고 싶을때가 있지만... 물어봐도 모를 것 같아서 그만두는 편이다.</p>
<p>이 의자를 만든곳이 병원 이라면 좀 더 디테일한 의료적 지원 서비스를 같이 곁들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장시간의 의자 생활에 의한 척추질환이 늘어나는 시점에서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생활추적과 정기적인 엑스레이등을 통한 척추상황에 대한 확인, 그에 따른 적당한 의료적 어드바이스가 곁들여진 토탈케어 시스템이 현재 많이 필요한 시점이지 않을까 싶다. (a/s 가 아니라 비지니스 형태는 틀리지만 애플케어와 같이 유료 지원서비스 지원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지 않았을까 싶다.)</p>
<p>그런 서비스는 "필요하기에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고마움을 느낄만한 서비스" 에 속한다. 그런 고통을 받는 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기에... 단지 의자만 파는 것보다는 병원 이라는 시스템을 살려서 그런 예방에 대한 서비스를 같이 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p>
<p><a href="http://ssen.name/wp/%EC%9A%B0%EB%A6%AC%EB%93%A4-%EC%B2%B4%EC%96%B4-%EC%82%AC%EC%9A%A9%ED%95%9C%EC%A7%80-%EB%AA%87%EB%8B%AC%EC%A7%B8/">사용한지 몇달이 지났습니다. 이후의 이야기 입니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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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만큼 행복하면, 그만큼 불행하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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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2 Apr 2010 07:01:33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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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행복과 불행은 반비례 하는 것이 아닌, 정비례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가졌기에 불행하다면 가지지 못했기에 행복하기도 하며, 가지지 못했기에 불행하다면 가졌기에 행복하기도 하다... 마치 햇빛이 비추면 그 아래 그늘이 지는것과 같이 행복과 불행은 딱 정비례로 찾아오게 된다. 다만, 햇빛이 행복인지, 그늘이 행복인지는 그 때, 그 때에 따라 다르다... 마치 여름의 그늘은 행복이지만, 겨울의 그늘은 고통이듯이...
그래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행복과 불행은 반비례 하는 것이 아닌, 정비례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p>
<p>가졌기에 불행하다면 가지지 못했기에 행복하기도 하며, 가지지 못했기에 불행하다면 가졌기에 행복하기도 하다... 마치 햇빛이 비추면 그 아래 그늘이 지는것과 같이 행복과 불행은 딱 정비례로 찾아오게 된다. 다만, 햇빛이 행복인지, 그늘이 행복인지는 그 때, 그 때에 따라 다르다... 마치 여름의 그늘은 행복이지만, 겨울의 그늘은 고통이듯이...</p>
<p>그래서, 행복한 인생을 결정짓는 요소는 수학식 처럼 계산이 딱 나오질 않는다.</p>
<p>자신의 것에 만족하며 사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가지고 있다는 것을 뒤집어 생각하면 가지지 못했다는 것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p>
<p>자유와 구속 이라는 행복과 불행의 대비를 뒤집어 보면 고독과 사랑이라는 또다른 대비가 되기도 한다...</p>
<p>작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매우 많은 것이 변했다. 가지고 있던 것이 없어졌기도 하며, 가지지 못했던 것이 생겨나기도 했다. 하지만, 작년엔 작년의 행복을 즐겼고, 올해는 올해의 행복을 즐기고 있다.</p>
<p>내가 가진 것을 사랑한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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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멘사&#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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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25 Mar 2010 04:48:45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category><![CDATA[ego]]></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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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포털 메인에 "한국멘사 공식입장" 이라는 검색어가 떡하니 1위에 떠있길래 "그거구만..." 하면서 바로 알아차렸다. 방송에서 김바니인가? 하는 친구가 하는 멘사에서 가입권유를 받았다는 말에 나도 피식 웃었었기 때문에 (가입권유 받아서 가입하는데가 아니다. 그 마저도 회비 내야 회원자격 생기는 그냥 동호회 성격이라서...;;;)
근데, 무슨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방송사에 공문 보내고 한 걸보니... 좀 멘사코리아에서 오버한게 아닐까도 싶다. 뭘 애들 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포털 메인에 "한국멘사 공식입장" 이라는 검색어가 떡하니 1위에 떠있길래 "그거구만..." 하면서 바로 알아차렸다. 방송에서 김바니인가? 하는 친구가 하는 멘사에서 가입권유를 받았다는 말에 나도 피식 웃었었기 때문에 (가입권유 받아서 가입하는데가 아니다. 그 마저도 회비 내야 회원자격 생기는 그냥 동호회 성격이라서...;;;)</p>
<p>근데, 무슨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방송사에 공문 보내고 한 걸보니... 좀 멘사코리아에서 오버한게 아닐까도 싶다. 뭘 애들 한 마디에 그렇게까지 호들갑을 떠나...</p>
<p>몇 년 전부터 멘사 라는 것이 단순히 허세의 대명사가 되어가는게 아닐까 싶다. 아이큐 높다고 능력이 높은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간의 전반적인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도구가 아닌데 (멘사 회원 중에서 트럭운전사도 있고, 동네에서 나물 파는 아줌마들도 있다... 무슨 화이트 셔츠에 개기름 바르고, 와인잔 들고 은은하게 쪼개는 그런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다...) 대부분의 멘사회원들은 자기 아이큐 확인하고 막상 그걸 부담스러워서 주변에는 알리지 않는 경우가 많다. 자기 수준을 아는데 멘사라는 허울을 뒤집어쓰면 말 그대로 허세 밖에는 안되거덩... (쪽팔릴까봐 말하기 두렵다...) 아이큐 높다고 능력이 높은것은 아니다. 어짜피 잘할라면 밤새야 하는건 마찬가지고, 해도해도 안되는 자기 수준에 절망질을 해대는 것도 마찬가지고...</p>
<p>난 아이큐 보다는 식스팩이 더 간절해...</p>
<p>사회가 스펙... 자신의 수준에 대해 어떻게든 어필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형태의 강박감을 심어주는 형태로 점점 변해가는게 아닐까 싶다. 안타깝기도 하고... 막상 성공하는 사람은 그런 수치적인 스펙을 가진 사람보다는 독하게 자신을 다스릴줄 아는 사람, 혹은 마음이 따뜻해서 주변에 사람이 들끓는 그런 수치로는 계산하기 힘든 사람들인 경우가 많다... 아이큐 높으면 좋겠지만... 그딴건 별로 전체적인 대세에는 별 지장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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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 인생의 정답 &#8220;제 친구들하고 인사하실래요?&#8221;</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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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15 Jan 2010 08:39:24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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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삶이 바뀐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난 변하겠구나..." 라고 몸으로 느껴지는 그 순간이 바로 전환점이고, 그 전환점은 만드는 것이라기 보다는 다가온다고 표현하는게 맞다.
학교 보다는 만화에 집중하며 살던 고등학교 2학년때, 그림을 그리며 듣던 "별이 빛나는 밤에" 에 조병준 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들려주던 이야기들은 그렇게 내 삶을 한순간에 바꿔주는 전환점이 되어줬다.
인도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 하우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삶이 바뀐다는 느낌이 들때가 있다. "난 변하겠구나..." 라고 몸으로 느껴지는 그 순간이 바로 전환점이고, 그 전환점은 만드는 것이라기 보다는 다가온다고 표현하는게 맞다.</p>
<p>학교 보다는 만화에 집중하며 살던 고등학교 2학년때, 그림을 그리며 듣던 "별이 빛나는 밤에" 에 조병준 이라는 사람이 나와서 들려주던 이야기들은 그렇게 내 삶을 한순간에 바꿔주는 전환점이 되어줬다.</p>
<p>인도 캘커타의 마더 테레사 하우스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만난 많은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음날 종로에 있는 정독도서관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샀던 책 한 권은 아직까지도 내 삶의 깊은 뿌리가 되어주고 있다.</p>
<p>"헤이, 준 그건 아주 간단해. 이 일을 하면 우선 내가 행복하거든. 그리고 내가 조금 도움을 주는 저 아프고 가난한 사람들도 아마 조금은 행복할거야. 그러면, 저 위에서 세상을 보고 계시는 그분께서도 행복해 하시지 않겠어?"</p>
<p>라는 한 구절은 아직까지도 잊혀지지 않는다.</p>
<p>마치 당연한양 파도처럼 밀려오는 절망적인 상황들과 인간에 대한 실망들 속에서 언제나 그 끝엔 이 책이 날 기다려주고 있었다. 지독하게 날이서서 사람에 대해 차가워지는 순간마다 사람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되살려주었고, 삶에 대해 체념해서 독랄해지려는 순간마다 삶이란게 그렇게까지 쓰디쓴 건 아니라고 속삭여 주었다.</p>
<p>이 책만 거의 100권 가까이 사지 않았나 싶다. 고등학교 때부터 삶에 지쳐 세상에서 은둔하기 이전까지 내 삶에 젖어드는 그런 인연들에게 항상 이 책을 사서 선물했었으니깐... 그 선물의 의미는 "이 책에 나오는 그런 인연들처럼 당신과도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는 거였는데... 씁쓸하게도 그게 그다지 쉬운 일은 아니였나보다...</p>
<p>오래간만에 이 책을 한 권 샀다. 뭐... 정말 오래간만에...</p>
<p>고등학생 때 정독도서관에 다녀오면서 들리던 서점에서 우연하게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던 적이 있었다. 책에 싸인을 받았었는데, 그 때, 그가 내가 내민 책에 싸인과 함께 적어준 한마디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p>
<p>"좋은 친구들이 항상 옆에 계시기를..."</p>
<p>오래간만에 캘커타 마더 테레사 하우스의 한구석에서 설겆이를 하는 내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내가 상상하는 가장 행복한 내 모습은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언제나 그 모습이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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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대전 생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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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05 Jan 2010 13:30:01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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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그냥 멍하니 대전 생활을 즐기고 있다.
자전거도 슬렁슬렁 타고, 그동안 당장에 급한 일들에 치여서 하지 못했던 원론부터 파고 들어가는 작업도 하고 있고, 이사한 집도 어느정도 적응을 하고 있고...


  

(동네 자전거 코스... 대충 서울에서 타던 선유도 코스랑 거리가 비슷하다...)
이래저래 정신 없었던 2009년을 마무리 하고, 한결 여유로운 상태에서 2010년을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밖에 폭설이 내리든 말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그냥 멍하니 대전 생활을 즐기고 있다.</p>
<p>자전거도 슬렁슬렁 타고, 그동안 당장에 급한 일들에 치여서 하지 못했던 원론부터 파고 들어가는 작업도 하고 있고, 이사한 집도 어느정도 적응을 하고 있고...</p>
<p></p>
<div style="text-align: center;">
  <img src="http://ssen.name/wp/wp-content/uploads/2010/01/201001052159.jpg" width="484" height="514" alt="201001052159.jpg" />
</div>
<p style="text-align: center;">(동네 자전거 코스... 대충 서울에서 타던 선유도 코스랑 거리가 비슷하다...)</p>
<p>이래저래 정신 없었던 2009년을 마무리 하고, 한결 여유로운 상태에서 2010년을 시작하고 있는 것 같다. 밖에 폭설이 내리든 말든, 창 밖 바라보면서 "아따 하야네..." 하는 소리나 하는 여유만만한 시간들이랄까...</p>
<p>2010년 아이폰을 주축으로 한 스마트폰들이 쏟아지면서 내 밥줄 이었던 "플래시"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느낌이 들어서, 그보다 좀 더 원론적인 영역으로 깊이 들어가려고 한다. UI 의 필요성이 발생하는 근원적인 부분들을 정리하고, 그 정리된 데이터들을 기준으로 해서 하나의 합리적인 이해가 가능한 이론의 틀을 만들고, 그 이론을 중심으로 "UI 라는 것을 이렇게 디자인 하는 이유는 이래서이다." 라는 납득 가능한 하나의 체계를 만들 생각이다.</p>
<p>그림이나 끄적대는 디자인, 구현하는데만 정신이 팔린 개발, 기술에 대해 전혀 모르기에 달나라 꿈꾸는 소리나 해대는 기획의 엇박자가 아닌, 하나의 "기준이 뚜렷한 납득 가능한 이론" 을 중심으로 하기에 모든 파트들이 의구심 없이 일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만들어보고 싶다.</p>
<p>그리고, 그런 체계의 시작은 프로그래밍, 그림, 디자인, 기획 따위의 기술적 구분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고찰로 부터 시작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인간의 라이프 스타일을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을 하고 있다.</p>
<p>점점 쉬워지는 개발, 단순히 이쁜것이 아닌 그 이상을 원하는 디자인, 아이폰이 한국 시장에 던지는 화두... 그리고, 내가 10년을 넘게 일하면서 발견한 수많은 단서들의 결론은 그것을 가르키고 있다. 이것이 맞는 생각이라면 앞으로 10년을 다시 한 발 앞서나가서 "실력있다." 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일할 수 있을테고, 틀린 생각이라면 이제 밑천이 다 드러난 나에게 혹독하거나 혹은 아예 은퇴를 생각해야 하는 힘든 10년이 되겠지...</p>
<p>그냥... 인천 - 서울 - 강원도의 라인보다 한참 아랫동네인 대전에서, 일도 쉽사리 하기 힘든 동네라 경제적으로도 풍요롭지 않을 상황에 처하고 하다보니 뭔가 새로운 것을 다시 찾게 되는 것 같다...</p>
<p>모든 것이 바뀌길 원하는 앞으로의 10년을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되지 않을까 싶다. 여유롭지만, 칼 끝에 선 기분으로 대전 생활을 스타트 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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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title>대전으로&#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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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22 Nov 2009 15:12:58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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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가기전에 일 하나 뛰어야 하지만...
하여튼 12월 중순 대전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모든지 계획이 정해져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는 내 지랄맞은 성격상 요샌 이사 이후에 대전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하느라고 머리가 풀회전 중이다.
금전적인 문제는 파견, 상주 근무를 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큰 욕심 부리지 않는 선에서 이런 저런 일들을 처리할 생각이다. 어짜피 일년에 한, 두건 정도가 파견 성격이고,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가기전에 일 하나 뛰어야 하지만...</p>
<p>하여튼 12월 중순 대전으로 내려가게 되었다.</p>
<p>모든지 계획이 정해져있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는 내 지랄맞은 성격상 요샌 이사 이후에 대전에서 뭘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하느라고 머리가 풀회전 중이다.</p>
<p>금전적인 문제는 파견, 상주 근무를 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큰 욕심 부리지 않는 선에서 이런 저런 일들을 처리할 생각이다. 어짜피 일년에 한, 두건 정도가 파견 성격이고, 대부분은 재택이었기 때문에 별다른 무리는 없을듯 싶고... 올해 일했던 많은 일들의 결제가 연말부터 연초까지 줄줄히 지급되기 때문에 일년 일 안해도 먹고 살만한 돈이 마련될듯도 싶으니 위험부담도 크지 않을테고... 재택이라도 한, 두번은 미팅을 해야하는 일들은 대전-서울이 2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왔다갔다 할만할 것 같고...</p>
<p>그동안 돈버느라, 그리고 이런저런 작업들을 하느라 손을 대지 못했던 포트폴리오를 재정비 하고 동시에 발주처리를 할 공간을 만들면서 재택 기반의 수익구조를 좀 더 탄탄하게 다진다면 당분간은 수익에 손해가 있더라도 장기적으로 더 이상적인 상황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 싶다.</p>
<p>무엇보다... 더이상 파견이나 상주처럼 일이 아닌 사람과 회사들간의 이해관계 때문에 복잡해지는 것들은 피하고 싶었기도 하니... 차라리 잘되었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도 하고...</p>
<p>집 근처에 강변이랑 자전거도로도 되어있어서 운동하는데도 무리가 없을것 같고, 마트도 가까워서 먹고 사는것도 문제가 없을것 같고...</p>
<p>그냥 한적한 곳에 쳐박혀서 뭐가 뭔지 모르게 되어버린 내 일과 삶... 뭐 그런것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 생각이다.</p>
<p>서울엔 일 말고는 올라올 일이 없지 않을까 싶다. 사는데 그렇게 무리가 없고, 일이 잘 풀려서 원격기반이 다져진다면 오히려 지금보다 더 멀리... 예전부터 꿈꾸던 제주도로 내려가든지, 아싸리 해외로 나가버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p>
<p>인천에서 지내다 서울로 올라온지 6년인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다사다난 했던 서울생활을 접고 다시 한적한 곳으로 간다... 잘 있어라 서울...</p>
]]></content:enco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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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em>
		<item>
		<title>슬럼프&#8230;</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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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8 Nov 2009 22:39:32 +0000</pubDate>
		<dc:creator>ssen</dc:creator>
				<category><![CDATA[li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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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CDATA[슬럼프에 극심하게 빠져든 것 같다.
꽤나 장시간 동안 부진에 빠져있다보니 여러가지 계획했던 일들에 대해 진행이 전혀 안되서 초조해지기도 하고,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심하고...
분명 예전에도 같은 류의 슬럼프에 극심하게 빠졌던 적이 있는 것 같아서 일기장들을 뒤져보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케이스를 찾아보았다. 이런 류의 기분은 대충 생각했을때 글을 못쓰게 되어버릴때나, 내가 그림 그리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개발로 돌파구를 찾을때랑 [...]]]></description>
			<content:encoded><![CDATA[<p>슬럼프에 극심하게 빠져든 것 같다.</p>
<p>꽤나 장시간 동안 부진에 빠져있다보니 여러가지 계획했던 일들에 대해 진행이 전혀 안되서 초조해지기도 하고, 여러모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도 심하고...</p>
<p>분명 예전에도 같은 류의 슬럼프에 극심하게 빠졌던 적이 있는 것 같아서 일기장들을 뒤져보며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케이스를 찾아보았다. 이런 류의 기분은 대충 생각했을때 글을 못쓰게 되어버릴때나, 내가 그림 그리기가 점점 힘들어져서 개발로 돌파구를 찾을때랑 비슷한 느낌이랄까... 촉이 안좋다고 해야하나... 상당히 불안했지만 다행히도 예전에 겪어보았던 문제들이라서 그런지 일기장을 통해 어느정도 힌트를 찾을수는 있었다.</p>
<p>작년부터 올해까지 이런저런 공부들을 하고, 동시에 그동안 쌓여있던 글, 그림, 프로그래밍에 대한 통합화를 추진하면서 압박이 심하게 걸린게 아닐까 싶다. 차근차근 끈기있게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를 앞에 두고 조급함이 생기다 보니깐 뭔가 여러모로 틀어진게 아닐까도 싶다.</p>
<p>결과에 대한 조급함을 버리고, 한가지 부터 천천히 여유를 갖되, 멈추지 않는 끈기로 풀어나갈 생각을 해봐야겠다.</p>
<p>이렇게 오랫동안 장기적인 투자가 필요한 일에 대해서는 자신의 흥미보다 결과에 대한 욕심이 앞서면 일을 그르치게 되는것 같다. 마음을 다스리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나가고 있다는 삶에 대한 애정부터 되찾아봐야겠다.</p>
<p>빠르게 도전정신을 가지고 시도해야 하는 일들은 많은 부분 해결했지만, 개인적인 부분이든 업무적인 부분이든 이제 천천히 끈기를 가지며 풀어나가야 하는 문제들이 많이 널려있다는 느낌이 든다.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것에는 강하지만, 시간을 천천히 두고 투자하는 일에는 상당히 약한 면모가 있지 않나 싶다. 패배든 성공이든 결론이 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성격은 도움이 되지만, 과정을 천천히 즐기지 못하고 결론이 빠르게 나길 원하는 성격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p>
<p>장점이 되기도 하지만, 단점이 되기도 하는 내 성격이 지금의 슬럼프에는 상당 부분 독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개인적인 사람관계에서도 마찬가지라는 느낌이 들고...</p>
<p>천천히... 하지만, 우직한 끈기를 가지고...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고 다시 생각하자...</p>
<p>어린 조급감을 버리자... 내 삶이 지금의 단계를 넘어서 다음 단계로 접어드는 마지막이며 가장 높은 장벽이 바로 어린 조급감을 버리는 것인 것 같다.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너무 길고, 결론은 바로 코앞이고 하다보니 높디 높은 장벽을 바라보지 못하고 왜 이렇게 넘기 힘든거야 투덜대면서 조급해진게 아닐까 싶다. 지금까지 해온만큼의 노력을 다시 해서 이 마지막 벽을 넘겠다 라고까지 생각을 하자...</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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