쎈과 서연이의 행방불명 난 이런 사람이야. 지금 이 시간에는 말이지…

89/090

예지몽

점술적인 것을 믿지는 않지만, 꿈이 주는 미래를 한가지 확고하게 믿는 것이 있다.

꿈은 마음의 미래를 보여준다.

아무리 선택지 앞에서 고민하고, 방황한다 하더라도 그 모든 마음은 꿈이 보여준 미래의 생각과 동일하게 흘러가게 된다.

뭐 예지몽 같은 것이라기 보다는 결국 인간의 거짓이란 호두를 둘러싼 호두껍질처럼 아무리 단단하다해도 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라는 거겠지... 꿈이라는 자신의 모든 가식이 발가벗겨지는 세계에서의 진실이 마음의 종착지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대충 몇 번에 걸친 꿈 속 에서 내가 이후 어떤것에 고통스러워하게 될지 보았다.

그 미래가 오지 않게 필사적으로 막을 것이다.

카테고리: ego 덧글이 없습니다
318/090

이성적인 사람

이성적인 사람이 감성적으로 파멸해 가게 되는 이유 중 하나는 삶의 결과가 이성적으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있는 일 중에서 정답이 존재하는 프로그래밍과 정답이란게 없기에 정답을 만들어 나가야 하는 디자인 중 삶이란 것과 보다 닮아있는 것은 디자인이다.

카테고리: ego 덧글이 없습니다
258/090

프로그래밍 세상의 속도

영상 쪽 공부를 하느라고 프로그래밍을 손에서 놓은지 기껏해야 두,세달 뿐인데, 일 때문에 다시 복귀해보니 왠지 모르게 뒤쳐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서 마음이 괴롭다.

최근 정식으로 등장한 TLF 도 OSMF 도 제대로 만지지 못했고, 여러모로 위축되는 느낌이네...

머리로는 영상 쪽 공부를 충실히 하고, 거기서 얻은 논리를 프로그래밍을 통해 구현하는게 가장 최선이다 라고 생각을 하면서도, 불안한 마음은 그런 논리에 대한 나 스스로의 신뢰를 자꾸 떨어뜨리게 하는 것 같다.

일단 마음부터 바로 잡는게 가장 우선일 것 같다. 마음이 휘청거리니깐 전체적인 모든 것들이 휘청거리는 것 같다.

카테고리: ego 덧글이 없습니다
248/090

혼돈의 원인

내가 가진 가장 중요한 논리 중에서

"인생이란 카드를 노력한 만큼 가질 수 있는 포커게임과 같다. 즉, 노력에 의해 5장을 넘어, 7장이든 10장이든 가질 수 있지만, 설령 10장의 카드를 가진다 해도 상대보다 높은패가 나올거라 장담할 수는 없다."

이런 게임에 대한 인식이 있다.

인생에서 승패에 대한 부분을 운에 맡긴다는 논리를 가지는 이유는 노력은 자기 자신에 국한된 행동이기 때문에 그 노력의 총량이 결과의 총량과 엇비슷하게 맞아떨어지지만, 승패는 다른 누군가와의 관계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노력의 총량이 꼭 결과의 총량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노력한 만큼 얻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큰 상실감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는 위험부담을 가지게 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무조건 노력해서 카드들을 왕창왕창 모아두고, 결과에 대한 부분은 운에 맡겨버리는 그런 게임방식을 선호한다. 공부는 끊임없이 하지만, 여러가지 프로페셔널한 부분에 신경 쓰지 않는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이런 게임의 룰을 중요시 생각하는 나이지만, 사람이 생각대로 산다는게 쉽지는 않은 일인지 가끔씩은 결과에 얽매여서 나 자신의 컨디션을 망치곤 한다.

한동안 여러모로 어려움이 생긴 부분들 때문에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렸던 것 같다. 그동안 이정도까지 나쁜 결과가 나왔던 적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당연하다 생각했던 성공들이 운의 결과였다는 것을 잊었던 것 같다.

그냥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노력하는데 집중하는 뚝심을 되찾자...

쉽지 않은 올해와 내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카테고리: ego 덧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