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i 전쟁 종결
어처구니 없게도 midi 케이블의 In 을 피아노의 Out 에 꼽아야 하고, 케이블의 Out 을 In 에 꼽아야 한단다. 그게 뭐야... 이건 PS/2 마우스 그림을 키보드에 꼽고, 키보드 그림을 마우스에 꼽아야 한다는 거랑 똑같잖아...
어쨌든 정상적으로 연결을 해서 Garage Band 에서 플레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midi 와의 전쟁
미디 케이블을 받고 나서 셋팅한다고 이 새벽까지 지랄을 하고 있다.

대충 이렇게 연결을 해놨고

Garage Band 설정에서도 이렇게 midi 가 검색되는 것 같은데, 실제 작동을 하지를 않는다.
도대체 뭐가 문제야... OTL
애초에 키보드나 신디가 아니라 피아노라서 소리가 지 스스로 나버리는데, 그것 때문에 문제가 있는건가? midi in 이 되는 것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데, 도저히 되지를 않는다.
아아아... 살려줘...

좋아하냐고?
요새 음악을 공부하다 보면 가끔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
"음악 정말 좋아하시나 봐요."
뭐 대충 나이 서른이 코앞인데 음악이란걸 이제 막 공부하기 시작하는걸 봐서 너 음악 참 좋아하나보다... 뭐 대충 말해서 "어릴적의 꿈을 잊지 않고 찾아나가는 아름다운 어른의 동화" 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 천만에... 미쳐서 말라죽을것 같다. 음악은 커녕 노래방도 가기 싫어하던 나인데 무슨 좋아하긴 개뿔...
"좋아한다" 라는 말은 "무엇을" 이 없이는 성립되지 않는다. 그리고, 음악이란 것은 그 "무엇" 에 해당하지 않는다. 음악이란 단어든 아니면, 그림, 프로그래밍 그 어떤 분야를 지칭하는 단어이든 간에 "누구" 가 붙지 않는 이상 홀로 자립할 수 없는 단어이다. 즉... "내가 하고 있는 음악을 좋아하냐" 혹은 "내가 하고 있는 음악이 즐겁냐" 라고 묻는다면... "정말 싫다" 라는 말을 한다. 뭐 대충 "그럼 왜하는데?" 라고 묻는데...
공부하는 도중에 느껴지는 그 미쳐버릴듯한 고통을 절절히 느끼면서 좋을리도 없고, 즐거울리도 없잖아. 공부를 참고 견디는건 그 괴로움을 이겨내고 난 이후의 시간에 가질 "자기 자신의 음악" 이 좋고, 즐거워서 이지 결코 현재 시점의 것을 대상으로 그것을 느낄수 있는것은 아니다. 어떤 변태가 현재의 고행이 좋데...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수 없다." 라는 말만큼 사람을 헛되게 유혹하는 말이 없다. 무슨 취미생활로 하는거면 몰라도 남이 가지지 못하는 그 어떤 무언가를 손에 넣기 위한 과정을 즐길수 있을만큼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은 아마 없을것이다. 그 어떤 과정도 "현재" 는 좋을수도 없고, 즐거울수도 없다.
고로 한 마디로 정리해서... 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