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미디어에 대한 디지털화
아이패드를 기점으로 해서 미친듯이 디지털 페이퍼 역할을 할 디바이스들이 쏟아져 나올 태세인데, 과연 그 디지털 페이퍼화의 중요한 대상이 될 올드미디어 시장에 어떻게 접근을 할 것인가? 라는 의문은 여전하다.
당분간의 시장은 단순히 기존 올드미디어에 대해 "종이를 대신하는 정도" 로만 쓰일 것이다.
나 자신이 만화를 그렸기 때문에 알 수 있는 일이지만, 기존의 올드미디어의 핵심을 담당하는 40대 작가들은 디지털 세대가 아니기 때문에, 현재 10대에서 30대 까지의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틀리게 그 이전 작업이 상당히 느릴 것이다. 어쩌면... 아예 이전을 하지 못할 수도 있고...
수익을 발생시키는 중요한 기점이 될 "디바이스의 능력을 충분히 활용해서 재미를 만들어내는 작업방식의 변화" 와 "기존의 올드미디어가 가진 수익성의 빈약함" 은 돈이 되지 않음으로서 디지털을 구성하는 젊은 개발자들이 쉽사리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만들어낼 수 있을듯 싶다.
말 그대로 돈이 되는 핵심 작가진들은 개발자의 접근이 많이 필요할 작업을 하지 않을테고, 젊은 작가진들은 개발자가 수익을 나누어 먹기엔 상당히 빈약한 수익성을 가지기에 어려움이 있다...
이 시장이 과연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라는데 약간의 의문이 생기고 있다. 이 시장의 승리자들에 개발자 등을 비롯한 디지털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나눠먹을 시장이 있을것인가? 라는데 약간의 회의가 들기도 하고... 아마, 이 시장이 의미하는 것은 거대한 유통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의 포지셔닝 전쟁이 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다. 추가적인 수익이 발생한다면 유통업자와 작가진의 수익분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생각하는 것처럼 아이패드와 같은 디지털 페이퍼 디바이스들이 포화되어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웹, 어플리케이션 시장의 대안이 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