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체어 사용한지 몇달째…
우리들 체어를 산지도 몇 달 정도 지났다.
이전에는 왠만큼 긍정적인 느낌이 들었는데... 어느정도 사용하다 보니깐 체력이 고갈되었을때 자세가 흐트러져서 허리나 목이 아픈것은 다른 의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우리들 체어에 필요한 기능이 있다면 일단 허리를 받쳐주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본다. 엉덩이 뒷쪽 부분을 받쳐주는 것만으로는 허리를 피는 것을 강제하기가 힘들다.
우리들 체어를 사용하다가 자세가 늘어지게 되는 경우는 딱 한가지... 허리가 뒷쪽으로 굽게 되는 것이다. 이건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더라... 허리를 꼿꼿히 계속 피고 있는 것이 어느정도 작업에 몰입하다보면 힘들어진다. 결국 허리가 뒷쪽으로 빠지게 되면, 이전의 의자들과 크게 차이가 없는 자세가 되어버린다. 단지, 발받침과 팔걸이가 있어서 이전의 의자들 보다는 그럭저럭 괜찮은 자세를 유지할 수 있긴한데... 오십보 백보랄까...
뒷쪽에 등받침이 아닌 (이게 있으면 뒤로 기대서 자세가 다시 엉망이 되어버릴테니...) 허리 받침이 필요할 것 같다. 허리를 뒤로 빼려고 해도 안되도록 해야만, 좋은 자세를 강제적으로 유지시켜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으로서는 자세에 신경을 곤두세워야만 좋은 자세가 유지가 된다. 하루 12시간을 넘게 의자에서 생활하는 사람으로서 그걸 유지한다는게 쉽지는 않다 솔직히...
나름 장시간 사용을 했는데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점수가 좀 더 박해졌다는 느낌이다. 등이 뒤로 굽는 것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다른 의자들과 결국 크게 다를바 없다는 느낌이 든다.
Stutter Web Out
대충 web site out 기능을 만드는 중... 기본적인 원리는
이렇다...
아 졸라게 할 거 많다... 에러도 졸라 많고... 힘들어서 못해 쳐먹겠네... SQLite 에 Actionscript 에, PHP 에, CSS, Cross Browser 이슈들 까지 한꺼번에 덤비니깐 이 언어 하다, 저 언어하다 헷갈려 미쳐버릴 것 같다. AS 랑 JS 는 그럭저럭 비슷해서 할만한데, PHP 랑 같이 하니깐 뇌가 흔들흔들... AS 에다가 this-> 를 쓰고, PHP 에다가 $this. 를 쓰고...
대충 기본적인 web out 뼈대는 만들었기 때문에 이 기능들을 활용해서 기존의 내 홈페이지 구성들을 죄다 갈아치울 생각이다. 포트폴리오 데이터도 몽땅 옮겨놨기 때문에 옮기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듯...
문제는 IE 라는 이 빌어쳐먹을 브라우저인데... 다른 브라우저들하고 이 새끼만 차이가 나니... 아주 미쳐버릴 것 같다. 지금까지 한 작업들보다 이놈의 크로스 브라우저 맞추는게 더 짜증나...
아... 어쨌든 일단 뭐가 나오긴 나오는 시점이니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대전생활 8개월째
작년 12월 딱 말일날 이사온 후에 어느덧 8개월이란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8개월 동안의 변화라면 정신줄을 확 놔버린 덕분에 몸무게가 무려 88kg 에 육박하고 있다는 것과 부대끼며 살던 서울생활의 스트레스가 사라짐으로 인해 흰머리가 거의 없어졌다는 것... 살찌고, 흰머리 없어지고, 정신적으로 꽤 편안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 만으로도 대전생활에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다.
간단한 알바 정도의 일들이나 좀 뛰면서 개인작업에 몰두 했더니 나름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았던 framework 도 끝이 보이는 중이고, 무려 6년 정도나 끌어왔던 wiki 프로젝트 조차도 어설프게나마 첫삽을 성공적으로 떠놓은 상태다.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들이 많지만... 어쨌든 의도대로 돌아는 가는 상태니...)
물론... 이 지랄을 하는 동안 돈은 쭉쭉 나가서 통장에 천만원도 남지 않은 비참한 상태가 되어버렸고, 나름 액션스크립트로 탱자탱자 밥벌이 할 수 있었던 시절이 아이폰 한방으로 작살나는 덕분에 새로운 캐시카우를 찾아야 하는 난감함이 생겨버린 덕분에 "이제 나 뭐먹고 살아야 하나..." 라는 고민도 하곤 하지만...
그냥 보통 만들어준거 사용하는 framework 의 widget control 들을 바닥 코드부터 쌩으로 짜올려봤던 미친짓을 해본 경험이 있으니 뭐가 되든 되겠지...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아마 기초 control 들 만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기에 전반적으로 UI 에 대한 원초적인 코드 접근이 없던 스마트폰과는 틀리게 태블릿 시장이 오면 내가 쌓아온 지식들이 유용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당분간 플래시 개발로 버티면서 지금까지 했던 framework 삽질을 iOS 와 안드로이드에서 재현해보는 것으로 공부를 진행해보려 한다.
그리고... 삶... 이란 것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르겠다. 정답이 있다 믿는 것조차 아닌, 정답은 만들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무언가 치열하게 살았지만, 그 치열함이 그냥 발광일 뿐이었다는 생각도 가끔 든다. 내 인생의 젊은 시절이 불과 같음을 동경했다면, 지금은 조금 커다란 나무를 동경하고 있는 것도 같다. 뿌리를 깊게 내리고, 잔잔하게 살고 싶다.